자미두수 용어
대한·유년 뜻
대한은 열두 칸을 십 년씩 옮겨 가며 도는 거야. 유년은 그중 올해 한 해고. 타고난 판은 그대로인데 지금 어느 칸에 서 있느냐에 따라 읽는 말이 달라져.
둘은 한 벌이야. 대한이 십 년짜리 배경이면 유년은 그 위에 얹히는 그해 날씨라, 따로 보면 뜻이 안 잡혀. 그래서 한 장에 같이 뒀어.
대한은 열두 칸을 십 년씩 돈다
자미두수는 열두 칸짜리 판이야. 대한은 그 칸을 십 년에 하나씩 옮겨 가는 거고, 열두 번 돌면 백이십 년어치가 돼. 지금 선 칸이 재백궁이면 그 십 년은 돈이 중심이고, 부처궁이면 한 사람과의 사이가 중심이야. 판이 바뀐 게 아니라 어느 칸에 조명이 켜졌는지가 바뀌는 거지.
첫 대한 나이가 사람마다 다르다
첫 대한은 명궁에서 시작해. 몇 살부터인지는 오행국이 정하고.
수2국
2세부터
목3국
3세부터
금4국
4세부터
토5국
5세부터
화6국
6세부터
그래서 같은 날 태어나도 국이 다르면 대한이 통째로 밀려. 서른다섯에 올 일이 서른아홉에 오는 식이야. 시작 나이를 모르면 지금 몇 번째 칸인지도 못 정해.
어느 쪽으로 도는지는 성별이 같이 정한다
명궁에서 출발한 다음 어느 쪽으로 갈지는 태어난 해의 천간과 성별이 같이 정해. 양남음녀는 순행, 음남양녀는 역행이야. 양은 갑·병·무·경·임이고 음은 을·정·기·신·계야.
방향이 반대면 열두 대한이 통째로 뒤집혀. 그래서 생년월일시만으로는 안 되고 성별이 꼭 있어야 해.
유년은 그해 한 해야
유년은 올해, 내년처럼 한 해를 보는 칸이야. 그 해의 천간이 별 넷을 골라 꼬리표를 다시 달아. 해가 바뀌면 어느 별에 붙는지가 통째로 달라져.
- 화록 상을 받았다(기회·재물이 열린다)
- 화권 칼자루를 쥐었다(주도권·추진력)
- 화과 이름이 난다(평판·인정)
- 화기 막힌다(집착·장애, 그 별의 뜻이 뒤집힌다)
작년에 잘 풀리던 자리가 올해는 걸리기도 하고 그 반대도 돼. 명반이 바뀐 게 아니라 올해 꼬리표가 다른 데 붙은 거야. 넷이 각각 무슨 말인지는 사화 장에 적어 뒀어.
세 겹으로 본다
꼬리표는 세 번 붙어. 태어난 해 것, 그 십 년 것, 그 해 것.
- 생년 타고난 결이야. 평생 안 바뀌어.
- 대한 그 십 년이야. 년간이 아니라 그 대한이 앉은 칸의 천간이 정해.
- 유년 그 한 해야. 그 해 천간이 정하고, 해마다 새로 붙어.
한 겹만 보면 「원래 그런 사람」에서 멈춰. 세 겹을 겹쳐야 지금 왜 이런지가 나와.
흔한 오해
대한이 안 좋으면 십 년 내내 안 좋다는 말이 도는데 그건 아니야. 십 년은 배경이고 그 위에 해마다 유년이 따로 얹혀. 같은 대한 안에서도 풀리는 해와 걸리는 해가 갈려.
그리고 십 년은 끝나. 지금 무거운 게 네 성격이 된 게 아니라 이 칸에 서 있는 동안의 일이야. 칸이 바뀌면 같이 바뀌어.
네 첫 대한이 몇 살부터인지, 지금 몇 번째 칸인지는 판을 그려봐야 알아. 생년월일시하고 성별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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