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사주
우지 사주
팀 앨범 수록곡의 거의 전부에 이름이 들어가는 사람의 사주야. 십이운성이 제왕, 더 오를 데가 없다는 자리거든. 캐럿이면 읽어봐.
우지는 계수 일간이야. 너는?내 일간 보기캐럿, 이거 알았어?
병자년 기해월 계해일. 물이 겹겹이 쌓인 판이야. 계수 일간에 기운은 꽉 찬 신강. 리포트 첫 줄이 이래. 「계수, 이슬비로 태어났네. 우산 쓰기도 애매한데 맞다 보면 속옷까지 젖는 비야. 네 영향력이 딱 그런 식으로 퍼져.」 팀 앨범 수록곡의 거의 전부에 이름이 들어가는 사람 얘기라고 하면 이 줄이 꽤 정확하지. 캐럿은 이미 아는 장면일 텐데 왜 그렇게 굴러가는지는 오늘 처음 들을걸.
일간 · 계수, 이슬비
계수는 열 천간 중에 제일 작은 물이야. 강이나 바다가 아니라 이슬이나 가랑비 쪽이지. 그런데 이 판은 신강이야. 「사주는 신강까지 갖췄어. 여린 비 같아도 수원지가 깊다는 뜻이야. 그래서 꺾이는 것 같다가도 다음 날 다시 내리는 거고.」
그리고 이 줄이 이 사람 일하는 방식을 그대로 말해. 「부드러운데 끊기지는 않아. 시냇물이 끊기는 거 봤어? 형태는 계속 바뀌어도 흐름 자체는 한 번도 안 멈추는 게 너라는 물이야.」 십 년 넘게 앨범마다 곡을 내놓는 일은 세게 한 번 터뜨려서 되는 게 아니라 안 끊겨야 되는 일이잖아.
거기에 태어난 달이 해월이야. 「해월, 돼지의 달에 태어난 사람이네. 초겨울 물기운이라 겉은 느긋한데 속은 깊어. 씨앗을 품고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거든.」
무대에서 보이는 그 모습, 사주로 보면
팀의 소리를 정하는 자리가 십이운성 제왕이야. 「정점의 기운은 부담이 아니라 자원이야. 쓸 줄 알면 이보다 든든한 밑천이 없지. 크게 타고난 건 네 탓 아니야, 크게 살면 되는 거야.」 열셋이 부르는 노래의 뼈대를 한 사람이 잡는 자리는 기운이 정점에 있어야 서는 자리야.
조용한데 결론을 내는 결은 해월이야. 「회의에선 조용하다 끝에 핵심 한마디 던지지? 다 듣고 나서 정리해 말하는 버릇이 있잖아. 그 한마디에 판이 정리된 적 꽤 있을걸.」 말수가 적다는 평과 판을 정리한다는 평이 같이 붙는 사람의 구조가 여기 있어.
한 곡을 끝까지 파고드는 힘은 형살이야. 월지와 일지에 형살이 들었어. 이름이 험한데 뜻은 이래. 「어긋나고 다투는 기운인데, 뒤집으면 문제를 파고드는 힘이야.」 ⚠️ 그리고 쓰는 법이 붙어 있어. 「네 안에서만 쓰면 자책이 되니 밖으로 쓰는 게 나아.」 파고드는 힘을 자기한테 겨누면 자책이 되고 작업물에 겨누면 완성도가 된다는 뜻이야. 이 사주한테는 곡을 만드는 일이 그 출구인 셈이지.
연습생 때 곡을 만들기 시작한 흐름은 지살이야. 월지와 일지 두 자리에 지살이 들었어. 「역마의 사촌쯤 돼. 자리를 옮기고 새로 시작하는 기운이라, 한곳에 오래 붙어 있으면 답답해져.」 노래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만드는 자리를 새로 연 게 이 기운이 도는 모양이야.
곡을 혼자 짊어지는 결은 연지의 장성살이야. 「밀고 나가는 힘이야. 책임을 맡으면 오히려 살아나는 타입이라, 시키는 일보다 맡는 일이 잘 맞아.」 ⚠️ 그런데 같은 줄에 주의가 붙어 있어. 「다만 혼자 다 지려는 버릇이 붙기 쉬우니 나눌 건 나눠.」 앨범의 거의 전부에 이름이 들어간다는 건 자랑인 동시에 이 경고가 가리키는 자리이기도 해.
물은 넷인데 겉으로 드러난 나무가 없어. 오행을 세보면 이 판이 더 선명해져. 수가 넷, 화가 하나, 토가 하나. 겉으로 드러난 글자에는 목이 안 보이고, 금은 한 점도 없어. 용신이 목이야. 물이 이렇게 꽉 찼는데 그 물이 흘러갈 나무가 겉 글자에는 없는 거지. 물은 흘러야 사는 기운이라 갈 데 없는 물은 고여. 이 사람이 곡을 안 만들고는 못 배기는 이유가 여기 있어. 겉에 없는 나무를 제 손으로 만들어서라도 물을 흘려보내야 되는 판이라는 얘기야.
그 겉에 없던 나무를 지금 대운이 대주고 있어. 스물다섯에 열린 임인 칸이 2020년부터 2029년까지인데 리포트가 희신으로 읽어. 다음 계묘 칸도 희신이고, 2030년부터 또 십 년이야. 임인의 인도 계묘의 묘도 전부 목이거든. 원국 겉글자에 한 점도 없는 그 목을 대운이 이십 년 연달아 대주는 모양이지. 앞 칸은 반대였어. 열다섯부터 스물넷까지,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신축 칸은 기신이야. 연습생으로 갈리던 시절과 데뷔 초가 통째로 그 안이지. 버티는 칸을 다 지나고 대주는 칸에 들어와 있고, 지금이 그 첫 칸의 한복판이야.
신살 여섯은 자리가 반으로 갈려 있어. 지살과 망신살과 형살 셋은 월지와 일지, 그러니까 일하고 사는 안쪽 자리에 몰려 있고, 도화살과 장성살과 공망 셋은 연지, 밖에서 보이는 자리에 몰려 있어. 파고드는 힘과 드러나는 힘은 전부 안쪽 얘기고, 눈을 끄는 기운과 밀고 나가는 힘은 바깥 얘기라는 거지. 만드는 사람과 무대에 서는 사람이 한 몸에 있는 모양이 신살 지도에도 그대로 찍혀 있는 셈이야.
너도 990원에 봐. 일부는 무료야.
생년월일 넣고 내 사주 보기연애할 때는 이런 타입
배우자궁이 해수야. 「닝겐, 물고기는 물길에서 만나. 사람도 다르지 않아, 길에서 만나지. 해일지는 그 길이 넓게 나 있는 자리야. 문제는 언제 그 길을 걷느냐야.」
시기도 나와 있어. 「네 문은 새로운 것 앞에서 열려. 새 사람들, 새 공부, 새 동네 같은 것들. 호기심이 켜져 있을 때 네 매력도 켜져. 지루해하는 너는 반쯤 꺼진 등이거든.」
⚠️ 대신 계수 쪽에 이런 주의가 있어. 「흠은 속을 잘 안 보여준다는 거야. 괜찮다는 말로 문 닫아걸고 혼자 정리하지. 음의 물은 원래 안쪽부터 채우게 생겨먹었거든.」 방법은 작게 나와. 「다만 아주 가끔은 문을 반 뼘만 열어봐. 다 말할 필요 없고 한 사람한테 한 방울씩.」
이 사람이 좋아할 팬은
조용한 걸 무심한 걸로 안 읽는 쪽. 이슬비는 소리가 안 나. 소리가 안 난다고 안 내리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 팬이 이 사주에는 제일 편해.
그리고 완성되기 전을 재촉하지 않는 쪽. 파고드는 기운이 작업에 붙으면 시간이 걸려. 언제 나오냐는 물음보다 이번엔 어디까지 팠냐는 물음이 이 사람한테는 훨씬 반가운 말이야.
일과 돈
「형태는 계속 바뀌어도 흐름 자체는 한 번도 안 멈추는 게 너라는 물이야.」 이 사주의 값은 끊기지 않는 데서 나와. 곡이 쌓이는 구조는 한 해 크게 버는 판이 아니라 안 멈춰서 커지는 판이거든.
연지에 도화살도 있어. 「사람 눈을 끄는 기운이야. 옛날엔 흉하게 봤는데 지금은 매력이자 자산이지. 보이는 일, 표현하는 일에서 확실히 유리해.」 만드는 자리에 있으면서 무대에도 서는 사람한테는 이 기운이 두 번 쓰여.
⚠️ 그리고 월지와 일지에 망신살이 있어. 「감춰둔 게 드러나는 기운이야. 나쁜 것만 드러나는 게 아니라 실력도 드러나. 어차피 보일 거라면 처음부터 숨길 게 없게 해두는 쪽이 훨씬 편해.」 뒤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도 결국 만든 게 다 드러나는 자리라는 뜻이야.
⚠️ 대신 해월에 이런 주의가 붙어. 「근데 너무 품기만 하면 물이 고여. 마음에 걸리는 말도 삼키고, 하고 싶은 것도 미루잖아. 쌓인 게 어느 날 한꺼번에 넘칠 수 있어.」 방법은 이거야. 「걸리는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가볍게 한마디 하는 거야. 물꼬를 자주 트면 넘칠 일이 없거든.」
미호가 캐럿한테
이슬비는 우산 쓰기도 애매해서 다들 그냥 맞고 다녀. 그러다 보면 속까지 다 젖어 있지. 이 사람이 만든 곡을 듣고 자란 팬들이 딱 그 모양이야. 언제 젖었는지 모르는 채로 이미 다 젖어 있는 거지.
그리고 이 판에는 이런 줄이 있어. 「조용한데 마르지 않는 물, 그건 아무나 못 하는 거야. 천 년 산 내가 봤으니 보장하지.」 조용한 쪽과 안 마르는 쪽은 사실 한 가지야. 캐럿이 그 안 마르는 쪽을 같이 세어주면 돼.